<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경기흐름을 가늠하는 지표

경기선행지수란?

경기선행지수라는 말 종종 들어보셨나요? "경기선행지수 7개월째 하락, 경기 선행 동행지수 나란히 하락" 이런 이야기를 신문기사에서 종종 접해보셨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경기선행지수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경기선행지수란 경기 흐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전월보다 올라가면 경기 상승, 내려가면 경기 하강을 의미합니다. 보통 3~6개월 후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절대값으로 확인하기 보다는 '방향'으로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즉 전월보다 커졌을까? 작아졌을까?를 고민해보면 됩니다. 

경기선행종합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팽창, 그 이하면 경기 침체를 의히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 경기선행지수 구성지표를 개편하였는데요,

개편이후 ①재고순환지표②경제심리지수③기계류 내수출하지수④건설수주액⑤수출입물가지수⑥코스피지수⑦장단기금리차를 기준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위의 표는 2006년 부터 G20(파란선), OECD(배경선) 그리고 한국(빨간선)의 경기선행지수를 나타낸 표 입니다. 2020~2021년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의 여파로 보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의 하락세도 두드러져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지표누리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경기종합지수 그래프 입니다. 지표누리 사이트에서 e-나라지표에 들어가시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그리고 있음이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행지수가 동행지수 그래프보다 살짝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경기 선행지수에 대해 잘 공부하면 추후의 경기 추세를 예측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종합지수는 선행, 동행, 후행종합지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중 경기선행지수는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지표이고, 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1월 부터 2022년 12월 까지의 동행지수, 선행지수를 나타낸 표. 기준이 2015년(=100)입니다. 2021년까지만 해도 100을 살짝 웃돌던 선행지수가 2022년에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석에 보이는 것처럼 100을 하회하면 추세 이하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내려가는 경기선행지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23년 3월 기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 그리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 입니다. 경기상태를 수치로 표현해 주는 두 지표가 무려 7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그간 부진했던 광공업 생산이 비교적 큰폭으로 증가하여 전체 산업생산이 4개월만에 증가했지만, 국민과 직결되는 소매판매등 내수 지표가 부진했고, 취업자수도 감소하여 경기 동행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선행지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만큼 향후 경기 흐름이 불확실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두번째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파란그래프(경기동행지수)가 노란그래프(경기선행지수)를 따라가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경기 침체를 예상해볼수 있는 만큼 경제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여 예측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