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언제까지 오르는걸까요?
지난 11월 24일 한국은행은 또한번 금리를 올렸습니다. 현재 금리는 3.25%죠. 미국 중앙은행 금리는 22.11.3 기준 4.0%입니다. 12월 15일 또 발표를 앞두고 있구요! 우리나라 금리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이자도 오르는데 그럼 좋은거 아닌가요?" 네! 대출금이 없는 사람에게는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22. 12.03 기준 (4대은행 예금금리, 최고 우대율 기준)
하나은행-하나의 정기예금 : 5.0%
우리은행- WON 플러스 예금 : 4.98%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 4.95%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 4.70% 입니다. 저축은행 예금의 이자율은 6%정도 네요!
문제는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 비율이 굉장히 높은편입니다. 104% 정도라고 하네요.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대출 이자도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은행은 예대 마진으로 이윤을 올리는 곳이니까요!
※22. 12.03 기준 (4대 은행 대출금리, 평균, 신용대출 기준)
하나은행-6.88%
우리은행- 6.72%
신한은행- 6.49%
국민은행 -7.05% 평균기준이니, 신용점수가 높지 않은 분들은 훨씬 높은 이자를 부담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니, 더 큰 경제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금리 인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금리가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최근에는 자동차 거래 건수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높아진 금리로 인해 자동차 대출을 받기가 두려워진 사람들이 차 인수를 포기하면서, 많은 예약물량을 대비해 생산되었던 자동차들도 예약취소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 기사에 의하면 최근 은행 신용대출 평균 금리 상단은 11%를 넘겼다고 합니다. 1억을 빌리면 1년에 약 1100만원을 이자로만 갚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예금금리는 5%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대 금리차가 더욱 확대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또한 최근 대출 심리를 자극할 것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은행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권고 하면서 예금 이율은 더 높아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높아지는 기준금리, 더이상 높아지기 어려운 예금금리, 경제 상황이 안좋아 질까 걱정입니다.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르는건가요?
금리가 이렇게 오르는데! 왜 아직도 물가는 높은 걸까요?
2020년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100이라고 했을떄, 표에서 보시는것처럼 2022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폭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 부담은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빵을 사먹기에도 밥을 사먹기에도 부담스러운 물가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초까지 5%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될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외식물가,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있을거라는 의견입니다. 그뿐만 아니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요금 인상도 큰 원인입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소비자 물가상승은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주식 및 코인 가격 하락, 부동산 하락으로 인해 많은 부채를 지게 된 사람들의 개인회생 신청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을 되찾고 경제도 안정기로 접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러인덱스> 미국 달러지수에 투자하고 싶다면 (0) | 2022.12.06 |
---|---|
SMP 상한제, 한전 적자 해결할 수 있을까? (0) | 2022.12.06 |
<SMP 상한제> 전기요금의 미래 (0) | 2022.12.04 |
<콜드월렛, 핫월렛> 가상화폐 거래소는 안전할까요? (0) | 2022.12.04 |
<FTX 파산>이 뭐길래?!!! (0)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