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가 뭔가요?
달러인덱스(Dollar Index, DXY)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 한 지표 입니다.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달러 가치를 지수화 한 수치인데요, 1973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발표합니다.
6개국의 통화 가치는 가중평균을 이용해서 계산합니다. 이때의 가중치는 각국의 경제 수준 또는 미국과의 교역 비중을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시점의 달러인덱스가 80이라면? 주요 6개국의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가 1973년 3월 보다 20%가량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즉,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고, 하락하면 미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과거 달러인덱스가 가장 높았을 때는 1985년 라틴아메리카에서 부채위기가 발생했을 때고(164.7), 가장 낮았을 때는 리먼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달러인덱스는 70.6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 지표가 주는 의미는?
달러인덱스 1년 추이와 환율 1년 추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네요.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회복의 모습을 보이다가,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짐에 따라 경기 침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통화인 달러가 강세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원화 약세, 달러 강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달러 인덱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유로화 역시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 엔화도 하락함에 따라 미국 달러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 즉 달러인덱스가 계속해서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달러 인덱스가 하락 =달러 가치가 하락한것!! →원화 가치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환율이 1440원 까지 올라가면서 높은 환율에 많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는 조금 내려간 상태 입니다만 1년 전에 비하면 아직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미국이라고 강달러 추세가 이어지는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좋을 수 있지만, 너무 높은 달러 가치는 미국 수출 기업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달러인덱스 지표는 우리나라에서 주가, 국제 원자재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주식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투자자인 만큼 달러인덱스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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