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 은행 경쟁 심화될까?

대환대출 플랫폼이란

대환대출 플랫폼이란 기존의 대출상품을 모바일 앱등으로 비교해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대환대출플랫폼은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고, 올해 5월 운영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높은 금리의 대출금을 상환후 → 더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시스템'과 핀테크 기업의 대출비교 플랫폰폼을 합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대환대출을 위해서는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환대출플랫폼이 활성화 된다면 모바일 등을 통해 한눈에 다양한 금융사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등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금리의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과점은행'의 대안이 될까? 경쟁촉진 효과 기대된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5월 성공적으로 대환대출 플랫폼 시스템 구축에 성공한다면, 해당 플랫폼상에서 치열한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1.2금융권을 통틀어 약 50여개 금융사가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의사를 밝혀왔고,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과점 폐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플랫폼이 완성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옷 쇼핑몰도 가격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올라간 것 처럼 소위 '대출 쇼핑몰'이 생기는 셈입니다. 대출조건이나 금리가 은행별로 동시에 고객에게 노출되는 만큼 경쟁심화가 예상됩니다.

 

대환대출플랫폼 단점은

내 금리를 낮춰줄 대환대출 플랫폼도 단점이있습니다.

① 대출 이동 조건 제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금융회사가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사로 한정되어있어 대부업, 보험회사의 대출은 빠져있습니다. 또한 마이너스통장, 직장인대출, 카드론 등의 신용대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계 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② 신용대출 유지기간 제한

금융위원회는 신용대출 유지기간이 1년 혹은 반기나 분기에 한번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지기간이 짧은 대출을 자주 대환대출을 이용하게 되면 혼란이 초래될 우려 때문인것 같습니다.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가속화되면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점이 있지만, 기존 높은 금리에 개인 신용대출을 이용하셨던 분들께는 굉장히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서 보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