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공부해본 PER, PBR이 비교적 친숙한 단어였다면, ROE와 ROA는 조금 생소한 단어일 것 같습니다.
ROE (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자기자본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 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주주의 지분에 대한 이익 창출 정도를 나타낸다.
ROE=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 (%)
ROE를 예시로 계산해보면, 예를들어 어떤 회사의 순 이익이 5,000만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때 자기자본이 1억원이 투입되었다면? ROE는 50%가 되겠네요. 이 기업은 자기자본( 혹은 주주들의 자본)을 통해 50%만큼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따라서 ROE가 높다는 것은 투자한 자기 자본에 비해 당기 순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쉽게는 그 회사의 수익성을 어느정도인가?!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ROE가 회사채 수익률 보다 높다면 양호한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이 되려면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높아야 주주들이 투자할 마음이 생기겠죠?
유명한 투자자 워렌버핏도 ROE를 참고하여 투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3년내내 ROE가 15%이상인 기업에 투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자본이 아주 적은 기업의 경우 이익이 조금만 발생해도 ROE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역시 투자를 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OA ( 총자산순이익률)
이번에는 RO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A는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총자산순이익률을 뜻합니다. 즉 특정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앞서 ROE에서 자기자본을 사용한 것과 달리, ROA는 총 자산이라는 지표를 사용합니다. 총자산에는 자기자본은 물론 부채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ROA= 당기순이익/총자산(자기자본+부채)
일반적으로는 ROA가 클 수록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ROE,ROA가 비슷해 보입니다. 다시한번 계산을 해볼까요?
어떤회사의 순이익이 5,000만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때 자기자본은 1억, 부채도 1억이라고 할 경우 ROE는 50%지만 ROA는 25%가 됩니다. 총 자산에는 자기자본과 부채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ROA는 기업의 분야 별로도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 차입금의 규모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ROA만으로 기업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부채가 아주 많을 경우 ROE와 ROA가 큰 차이를 보이겠죠?
오늘은 ROE,ROA 회사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워렌버핏이 참고하는 지표하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갑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한 두개의 지표만으로 기업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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