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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한국부자, 어디에 투자할까? <한국부자보고서2022> ①

by 고가지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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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부자보고서

2022년에도 어김없이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되는 한국 부자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기준일은 2021년 말 기준이고 12월 5일자로 발간되었습니다. 오늘은 '한국 부자보고서'에서의 부자에 대해 확인해보고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KB경영연구소에서는 2022년 '한국부자'를 금융자산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부자보고서 발췌

한국 부자의 수는 전년대비 8%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 부자의 총 금융자산 추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초고자산가'는 금융자산이 300억원이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의 0.02%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금융자산만 300억원 이상이라니 꿈만 같은 숫자입니다.  

한국 부자는 어디에 많을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 것처럼 주로 수도권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서울에만 45%의 한국 부자가 살고 있다고 하네요. 서울에서도 강남,서초,종로, 용산이 부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신기한 현상으로는 세종시와 강원도가 전년대비 부집중도가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고위 공무원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반면 경기도는 전년대비 부집중도가 하락했습니다. 

한국부자보고서 발췌. 부동산자산규모

 

그렇다면 한국 부자들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을까요? 2021년 총 자산 중 자산가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약 60%. 고자산가 이상은 부동산 비중이 40%입니다. KB에서는 이런 현상을 고자산가 이상의 부자들은 부동산 자산보다 금융 자산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한국부자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전년 대비 14.7%상승했습니다.

기준일이 2021년이다 보니 부동산 상승기에 측정된 값 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초고가 아파트가 등장하던 시기 이니 부동산 자산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2023년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부동산 하락세가 반영될 것 같은데, 어떤 수치를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한국 부자 가구의 총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56.5%부동산, 38.5%금융자산 외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금융 자산에서는 전년대비 유동성 금융자산 및 예금을 늘리고, 주식/ 리츠등의 비중을 줄였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부자의 Insight인 걸까요?

주식 하락장을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유동성 자산을 늘리고 주식 비중을 줄여왔습니다. 

또한 자산이 많은 부자의 경우 금융자산 투자 결과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가 부를 불러오는 현상인 듯 싶습니다. 이 외에도 금, 보석, 예술품등에서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많았습니다. 예술품 투자 열풍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가상화폐에서는 손실을 경험한 부자들이 많았습니다. 보고서를 읽기 전까지는 가상화폐 투자를 통한 부자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였습니다.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한국 부자들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비상장주식인 만큼 위험성이 커서 일까요? 오히려 보수적인 투자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 부자들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부동산 규제를 미래 자산 운용의 위험 요인으로 손꼽았습니다. 현재 급격히 상승하는 금리 추이를 볼 때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금을 모으며 투자시기를 살피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한국부자보고서는 기준 일이 2021년말 인만큼 지금의 상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금융 자산만! 10억 이상 모은 부자들의 의견이라는 점,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다는 점에서 꽤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신흥 부자들의 패턴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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