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흥부자'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2년 한국 부자보고서에는 최근의 이슈로 신흥부자의 탄생을 꼽고 있습니다. 과연 나는 신흥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한국부자의 51%는 총 자산 100억원 이상이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총 자산이 많을 수록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고, 부자의 48.5%는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보통 종잣돈 8억원으로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신흥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과연 정말 주식과 가상화폐로 부를 축적한걸까요?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은 '사업소득'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부동산투자, 상속 증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투자로 소득을 불릴 수 있는 최소 종잣돈은 7억원이었습니다. 종잣돈을 모은 방법에서 전통부자와 조금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나 사업수익을 통해 종잣돈을 모은 과거 전통부자와는 달리 '부모로부터의 증여, 상속'으로 모았다는 답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의 세습이 더욱더 고착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생각과 다른점이 있다면 디지털 자산등 기타자산에 투자해 신흥 부자가 된 사람은 찾기 어려운 듯 합니다.
신흥부자는 종잣돈을 마련해 주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를 했습니다. 전통부자보다 금융자산의 비중이 낮은 것도 특징입니다. 2020년~2021년을 지나면서 부동산 상승기에 부동산으로 부를 이룬 신흥 부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신흥 부자들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요즘의 분위기 처럼 '경제적자유'를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신흥부자 역시 부동산 투자를 주된 투자처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에도 주식과 주거용 부동산을 통해 투자 자산을 늘려갈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자보고서를 통해 신흥부자의 부 축적법과 투자 방향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전통부자에 비해 부모에 의한 상속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당연한 문화 임에도 마음이 씁쓸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마련한 부자들도 많고, 공격적인 투자로 금융자산과 총자산 확대를 도모한다고 하니, 평범한 사람들도 노력하면 '한국부자'가 될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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