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얼마전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준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래에는 대한항공이 23년 4월 1일 부터 변경 시행하기로 한 마일리지 개편안입니다.
변경된 마일리지는 '편도'기준입니다! 잘보셔야해요
한눈에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하게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도쿄 일반석(성수기): 45,000→ 40,000
괌 일반석(성수기): 60,000 → 70,000
뉴욕 일반석 (성수기) : 100,500→135,000
대한항공측은 이러한 마일리지 개편을 두고 "더 많은 고객이 마일리지를 이용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확실히 가까운 노선의 마일리지 선이 낮아진것은 사실이나, 멀어질 수록 마일리지선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 정부 직접 비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편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자 정부에서는 직접적인 비판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한항공에 "고객은 뒷전, 빛좋은 개살구"등의 표현을 쓰며 대한항공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객들이 애써 쌓아온 마일리지의 가치를 삭감하는 것이라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써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원희룡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의 회담에서도 대한항공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감사 프로모션은 못할 망정 고객에게 불리한 개편안을 들고와서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말하는 자세 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이외에도 성일종 국회의원 또한 마일리지 공제 방안을 재검토 하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압박에 대한항공측은 4월부터 개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개편을 재검토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여론과 정부의 비판을 인식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 소식은 마일리지를 모아 해외여행을 꿈꾸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요, 보다 합리적인 개편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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