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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쉽게 알아보는 시사 용어, 경제 마케팅 용어편-(퍼플카우,캐시카우)

by 고가지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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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기 위한 마케팅 전략?

사업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은 자신만의 아이템을 구상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내 상품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나만의 사업을 꿈꾸며 성공한 사업가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뉴스기사나 책들을 읽곤 한다. 오늘 소개할 단어는 마케팅 전략에서 종종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전에 소개한 단어들 처럼 동물을 이용한 단어인데 바로 퍼플카우, 캐시카우이다.

 

퍼플카우(Purple Cow)

퍼플카우라면 보라색 소를 일컫는 말인데, 사실 이름만 들어도 뜻이 짐작가는 단어이다. 보라색 소를 보게 된다면 멀리서도 놀라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퍼플카우의 뜻은 보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추천거리가 될만한 제품 혹은 그런 서비스를 뜻한다. 마케팅의 혁명가, 세스 고딘은 자신의 저서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다른 상품과 차별화 되지 않은 상품은 살아 남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세스 고딘은 새롭고, 주목할만하고(remarkable), 재밋는 모두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평범한 소가 아닌 '퍼플카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단 한마리 만이 가진 아름다운 보랏빛, 즉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 특별한 마케팅을 통해 대중에게 특별함과 화제성을 전달하는 전략을 말한다.

최근에는 니치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니치란 틈새시장을 일컫는 말로 흔한 상품이 아닌 소수를 위한 상품 시장을 말한다. 니치 상품들은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이런 니치 상품 중의 니치는 바로 퍼플카우라고 할 수 있다. 맞춤형 향수, 맞춤형 속옷, 맞춤형 안경까지 나만을 위한 새로운 특별한 상품들이 주목받고있다.

또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세대들에게도 퍼플카우 전략은 필수적이다. 가치소비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며 이를 토대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방식이다. 퍼플카우의 핵심은 주목할만한 (remarkable) 특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주목할 만한 가치를 선사하여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면 성공한 마케팅이 될 것이다.

오늘도 회사가 아닌 나만의 사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이라면 가치있는 나만의 상품에 지갑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퍼플카우'전략을 열심히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캐시카우(Cash Cow)

캐시카우, 돈을 벌어다 주는 소를 의미 하는 걸까? 이와 비슷한 뜻이다. 바로 확실한 수익창출원 확실한 돈벌이가 되는 상품이나 사업을 말한다. 상품으로써는 어느정도 잘 알려진 상표명을 가지고 있어서 제품의 꾸준한 반복구매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하고, 주식으로써는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 상품을 말한다. 

보통 이런 상품들의 경우 이미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 시장 성장률은 높지 않으나 시장의 점유율은 높은 사업일 가능성이 높다. 바로 위에서 설명한 퍼플카우와는 또 다른 의미인데, 이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작게는 우리가 매일 쓰는 모나미 볼펜부터 크게는 LG 삼성 등의 가전이 이런 상품에 속할 것이라 생각된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퍼플카우'상품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업이 어느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캐시카우 상품도 필요할 것이다. 큰 성장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유지되는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 위기나 경제가 불안정해질 위기라고 생각이 될 때에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캐시카우'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캐시카우는 이미 어느 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브랜드명도 알려진 기업들의 상품을 뜻하는데, 주식을 할때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경기 상황이 좋을 때는 중소형 주식에 투자를 해서 큰 돈을 벌 수 있지만,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좋지 못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캐시카우 전략이란 경기 침체 상황을 대비해 소위 말하는 우량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이다. 큰 성장은 어렵더라도 큰 위험은 빗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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