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기업, 가젤기업> 떠오르는 기업을 뜻하는 용어!

나만의 회사를 차려본다면?

나만의 회사를 차려본다면 어떨까?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야근에 지친 직장인들은 창업을 하면 어떨까? 나만의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할 것 이다. 나 역시 충분한 자본만 있다면 작은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이 이렇게 탄생한다. 나의 아이디어로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회사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면 큰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다른 기업에 큰 금액을 받고 인수 될 수도 있다. 오늘은 동물을 이용해 기업을 칭하는 경제 용어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유니콘 기업

유니콘은 신화속에 등장하는 뿔달린 말을 의미한다. 사진만 봐도 굉장히 아름다운 상상속의 동물인데, 유니콘 기업이란 이런 뜻을 따서 만든 단어이다. '유니콘 기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단어로 미국의 에일린 리가 처음 사용한 단어이다. 

자세히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의미하는데, 설립한지 10년이하의 신생 기업의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이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것처럼, 현실에서 가능할 리 없다는 뜻에서 생긴 단어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이 대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경우, 숙박시설은 하나도 없지만 전 세계의 수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22.04기준 12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자랑한다. 에어비앤비 외에도 우버, 드롭박스 등의 거대 유니콘 기업들이 출현하면서 미국에서는 기업가치가 100억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에 '데카콘'기업이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한다. 데카콘 역시 상상속의 동물로 뿔이 1개가 아닌 10개가 날린 동물을 의미한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이런 기업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무신사, 야놀자 등의 기업들이 설립 이후 고성장을 보여주며 한국의 스타트업계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의 창업 지원 제도나 각종 기업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있다. 많은 아이디어가 넘치는 예비 창업자라면 내 기업이 유니콘 기업을 발전하는 상상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가젤 기업

유니콘 기업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있어도 가젤 기업에 대해서는 생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젤은 매우 빠른 동물로 빠르게 성장하고 앞으로의 잠재력, 도약력이 뛰어난 기업을 '가젤 기업' 이라고 부른다. 가젤기업은 미국의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버치가 붙인 이름으로 뜻은 해석하는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매출액과 근로자의 수가 3년연속 평균 20%이상 증가하는 고성장 기업을 일컫기도 하고, OECD에서는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0%이상 또는 3년간 고용증가율이 20%이상인 기업 중 설립한 지 5년 이하의 기업을 의미하고 있다. 쉽게 신생 고성장 기업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코로나 19 이후 급 부상한 기업들도 많지만, 보통 신생 기업 중 3곳 중 1곳 비율로 1년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성장하고 있는 가젤기업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데, 실제로 고성장 기업은 수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우리나라의 특정 산업분야의 발전을 이끌기도 한다.

정부에서도 가젤형 기업에 대해 직접 선별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다. 실제로 중소 벤처를 지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한 후보들도 많고, 각 지자체에서도 신생 기업을 가젤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젤기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늘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높은 가치가 예상 되었지만 상장 후 가치가 급락하는 '유니콥스'라는 단어도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젤기업의 출현이 적어지고 있다. 안좋은 경기가 가장 큰원인이겠지만 어느 분야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