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야심작 <네옴시티>
요즘 네옴시티와 빈살만관련 뉴스 많이 보시죠? 미래도시 네옴시티 대체 뭐길래 주식시장과 대기업들까지 주목하고 있는걸까요?
우선 사우디 왕자 빈살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자는 추정 재산이 무려 2800조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해 예산이 약 607조원(2022년기준)인데, 우리나라를 4년 넘게 운영할 수 있는 돈이 재산이라니.. 놀랍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비전2030의 일환으로 발표한 신도시 입니다. 크기는 서울의 약 43배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크기 입니다. 또한 친환경 도시를 컨셉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도시 전체를 제어하고, 연중 온화한 기후와 푸른 자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높은 초고층 빌딩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빈살만 왕자는 자동차와 탄소배출이 없고 100%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 가능한걸까요?
도시의 가능성 여부와는 별개로, 네옴시티 추진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네옴시티 대표주식으로 손꼽히는 한미글로벌과 희림의 주가 차트 입니다. 네옴시티 발표 이후 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미글로벌을 네옴시티 건설프로젝트 중 '더 라인'의 총괄프로그램 관리 용역을 수주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희림은 건설회사로 과거 카타르 용역 수주 이력으로 이름을 올린 종목입니다.
두 종목만 봐도 네옴시티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사 수주에 성공한 대기업들도 많습니다. 우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더라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수주 금약은 약 1조 300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과 왕세자의 친분 등을 고려하면 삼성이 더 많은 사업을 수주 할 수 있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실 네옴시티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100%친환경이 가능하냐, 무모한 도시 계획이다, 석유값하락으로 기존의 계획대로 가지 못할 것이다 등등 여러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수주를 하면서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 위기에서는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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