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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부동산 이슈> 전국 청약 미달 사태

by 고가지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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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근 청약 아파트 일정

심상치않은 아파트 분양 시장

지난번 둔촌 주공 사례를 소개 해드렸었는데, 얼마전 장위 자이의 청약 결과도 발표 되었습니다. 성북구 장위동의 장위자이도 최저 당첨 가점이 20점에 그쳤습니다. 올해 진행한 강동구의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미계약 물량이 발생해 내년초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앞으로도 강동해리티지 자이와 마포더 클래시가 남아있는데요.. 청약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마포와 강동은 작년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던 곳이기에 더더욱 궁금합니다. 

 

장위 자이의 최저 가점은 20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50점을 밑돌았습니다. 49㎡E 평균 가점이 27.5점으로 가장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97㎡가 평균 63.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고가점은 역시  59㎡A 에서 나왔습니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2021.02), 약 150:1
올림픽파크포레온(2022.12) 약 5.4:1

작년 부동산 시장과 비교해보면..

위에서 첫번째 사진은 작년 2월 진행한 고덕 강일의 제일 풍경채 아파트 입니다. 경쟁률이 약 150:1이네요. 아래는 올해 진행한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입니다. 약 5.4:1의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치만 보면 둔촌주공이 압승입니다. 근데 경쟁률 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대단지인점을 제외하고도 청약 접수 통장 자체가 많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각한 지방의 부동산 시장

그래도 수도권은 괜찮은 모습입니다. 지방은 정말 심각합니다. 충남 천안의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985가구 모집중 신청자가 266명에 그쳤습니다. 천안이면 수도권 인근의 대도시인데도 미달이 난것 입니다.

무려 경기도에서도 미달이 나왔습니다. 경기 파주 운정 신도시에 분양하는 호반 써밋은 1031가구 모집에 269명이 신청했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GTX역 개설로 많은 호재가 예상된 곳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약모집에 50%도 차지 않았다니, 큰 충격입니다.

 

제주의 빌라드아르떼 제주는 1순위 청약접수 진행중 단 1건도 접수 되지 않았고, 함평의 함평엘리체 시그니처도 1순위 신청자가 없었고 2순위 마저도 단 3건만 접수 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심리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현재 시장도 좋지 않고 경기도 침체를 이어가면서 청약 시장도 얼어붙은 것입니다. 지금은 건설사에서 재건축 수주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2023년에도 침체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자금력이 좋지 않은 건설 업체의 경우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부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건설사들이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인 침체 현상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눈여겨보고, 잘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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